코미디언 박나래가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은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박나래 근황? 경찰 출석
박나래는 2월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문으로 출석,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오후 10시 40분까지 약 7시간 40분간 진행됐습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3일 갑질 논란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에 휘말리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후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습니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박나래 역시 공갈 미수와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맞고소했습니다.
박나래, 매니저에게 술잔 던졌나
박나래가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적은 있으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긴 시간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서 인사했습니다.
박나래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 소명하셨습니까?'라는 물음에 "조사관님들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 갑질 혐의 인정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그건 조사를 통해서 차후에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취재진은 박나래를 향해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진 적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박나래는 "일단은 오늘 조사관님 조사에서 성실에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아야 되고, 바로잡을 예정일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나래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
박나래는 "일단 저의 불편한 사항들로 다시 한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니저들이 어떤 부분을 거짓말하고 있다고 보시나요?'라는 물음에 "그건 아마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고 답했습니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라는 물음에 박나래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박나래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질문받았습니까?',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에게 소속사 직원처럼 월급 주신 거 맞습니까?', '지난주 경찰 출석 예정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연기한 겁니까?', '불법 약물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나래는 차에 탑승하기 직전 "조심히 들어가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