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업데이트 사태...유명인·연예인 답변 파묘 모음 (+천하람, 허성태, 홍진경, 전소민)

살구뉴스
신고
조회 96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정치인과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익명으로 작성했던 답변들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사태

네이버지식인 공지
네이버지식인 공지

어제(4일) 유명인들의 네이버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추가되면서 이러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습니다.

네이버지식인은 공지를 통해 "지난 3일 진행된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네이버 인물정보에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공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해당 현상을 인지한 후 최대한 빨리 조치를 진행했고 4일 22시(오후 10시)경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지식인 사이트 링크가 모두 제외됐다"며 "불편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와) 관련해 지식인 고객센터로 문의를 남기면 신속하게 확인 후 답변을 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인 서비스팀은 동일한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설정, 타 서비스와의 연결 프로세스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안정성, 더 신뢰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유명인 파묘 (+천하람)

SBS
SBS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과거 지식인 답변이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2004년 7월 "고려대 남녀차별 심한가요"라는 질문에 "사실 제가 고대생인데 고대 남학우들은 다 욕구불만 변태들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술취한 상태에서 여학우 성희롱 하는 것은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요?"라고 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천 원내대표의 네이버 지식인 계정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연예인 (+허성태)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허성태가 지난 2010년 네이버 지식인에 남긴 답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누리꾼이 '주식 ○○전자 매매거래 정지해제 언제 될까요'라고 질문글을 올리자 허성태는 "주식을 왜 하냐, 그냥 주식하지 마라. 조금의 성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회사 홈페이지에 가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쉽게 돈 좀 먹어보겠다는 한심한 족속들. 쯧쯧"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허성태는 과거 한 대기업 회사의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와 동부 유럽 시장의 TV 영업을 담당하며 일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2011년에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에 따라 허성태는 2010년 연예계 데뷔 전 해당 글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식을 도박 같이 보던 시대도 있었지", "저땐 저 말이 맞다", "그럴 수도 있지", "주식 안 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등 대체로 허성태의 의견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연예인 (+홍진경, 전소민, 이상준, 이연복)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이 데뷔 전 작성했던 답변과 관련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1년 전 지식인에 '키 멈추는 방법'에 대해 답변한 글도 노출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전소민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에서 착용한 트레이닝복 정보를 묻는 질문에 직접 브랜드를 알려주며 출처란에 ‘본인ㅋ’이라고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당 계정의 직업란에는 ‘탤런트’라고 기재됐습니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이국주와의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개그맨 이상준의 답변, 방송에서 사용한 간장 정보를 직접 알려준 이연복 셰프의 글 등도 함께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명인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과거가 드러났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속어가 포함되거나 사적으로 작성된 답변까지 공개된 점을 문제 삼으며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익명을 전제로 작성된 기록이 실명과 연결돼 공개된 만큼, 이용자 신뢰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