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로 괴롭히고 있는 폭로자 A 씨가 또 또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이경 사생활 논란 폭로 재조명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 씨는 앞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는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에는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모바일 메시저 캡처 화면을 증거로 제출했고 많은 사족을 달았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티니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A씨의 서툰 문장과 혼란스러운 내용으로 신빙성 논란이 불거지고, 소속사가 즉각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SNS 본계정을 공개, “금전을 요구한 적 없다. 나의 목적은 돈이 아닌 배우 이이경의 인성을 폭로하는 것”이라며 이이경에게 보낸 듯한 다이렉트 메시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폭로자, AI로 만든 사진 인정
사건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였지만 A씨가 3일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사생활 루머는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보니 점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이경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한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말바꾼 폭로자? 고소 이어간다고 하자 '또' 글 삭제
그러나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A 씨는 지난 4일 SNS 댓글에 '인증샷 공개할까 고민 중. 이대로 끝나면 좀 그렇다. AI가 아니라 뭔가 억울하다. 나쁜 놈을 피해자로 만들었다'며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 AI 해명은 거짓말이었다'고 말해 재차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A씨는 ‘고소 당했다면서요?’라는 질문에 “안 당했는데요”라고 답했고, 소속사 측의 고소 공지를 접한 뒤에는 “AI는 거짓말이었는데 처음 듣는 소리”라고 자신의 사과와 자백을 번복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다시 자신이 쓴 글이 맞다고 했으나 이 마저도 또 삭제한 것입니다. 댓글 삭제는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가 '기존에 냈던 입장에서 바뀐 부분은 없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고소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하자 급히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이경의 소속사는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