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빅리그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작성하며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스윕을 완성했습니다.
29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홈경기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날린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승부를 마무리한 이정후는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올 시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온 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연출하며 진정한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9회말 극적 드라마, 정후가 끝냈다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3-3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9회말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어요.
1사 1, 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컵스 마무리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의 3구째 직구를 우익수 쪽으로 깔끔하게 때려냈습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가 4-3으로 경기를 끝낸 순간, 끝내기 안타를 만든 주인공이 된 것이죠.
커리어 첫 끝내기에 동료들 열광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1회초 컵스가 카일 터커의 2루타와 이안 햅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리자,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 홈런으로 즉시 반격했어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안타에 샌프란시스코 동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는 팀 동료들이 몰려와 이정후를 둘러싸며 축하 세레모니를 벌였어요.
이번 스윕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이정후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해내면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정후 크루"라는 응원석에서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죠.
'후리건스' 열광, K-야구 위상 높여

이정후는 올 시즌 지난해 어깨 부상의 아픔을 완전히 털어내고 진정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맹타를 휘두르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환상적인 수비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정후의 활약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K-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후리건스(Hoo Lee Gans)' 응원단은 매 경기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어요.
이번 끝내기 안타 이후에도 현지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후가 우리의 영웅"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성공은 향후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