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일베 논란? 과거 인스타에 남긴 "블랙핑크이기야" 포착 (+턱 흉터)

살구뉴스
신고
조회 105
공유
2025-08-16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이 일베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블랙핑크이기야"라는 문구 때문인데요.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일베 논란?

임시현 인스타
임시현 인스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시현이 지난 5월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한 사진과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임시현을 비롯해 안산, 강채영, 이가현 등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여행 가방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임시현은 이가현이 올린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블랙핑크이기야"란 글을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캐리어 색깔을 가리킨 말이었지만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자주 쓰는 '이기야'란 말을 붙이면서 일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엇갈린 누리꾼 반응

대한양궁협회 제공
대한양궁협회 제공

뒤늦게 불붙은 일베 의혹에 일부 누리꾼들은 임시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비판 댓글을 달았습니다. 

임시현이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여자 리커브 단체전, 혼성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소감을 전한 게시물에는 "일베가 국가대표라니" "일베 국가대표라니 말이 되냐"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 당연히 또 몰라서 쓴 표현이라고 하겠지?"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잘못하신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파이팅" "올림픽 3관왕 국위선양한 선수한테 단어 하나 가지고 인신공격하는 꼬라지들" "악플 신경쓰지 마세요. 파이팅. 항상 응원합니다" 등 임시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임시현 턱 흉터

스브스스포츠
스브스스포츠

앞서 임시현은 턱 흉터로 화제가 됐던 바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21·한국체대)를 대상으로 한 국내 방송사 인터뷰가 '성차별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SUBUSU SPORTS)에 올라온 임시현과의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올림픽 개회 후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는 임시현에게 취재진은 "턱에 활 자국이 있다"고 말합니다. 활을 쏠 때 당긴 시위가 입술 밑 턱에 닿으며 생긴 상처입니다. 

이에 임시현은 "이제 그냥 무뎌졌다. 이미 착색이 돼버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취재진은 "시술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상처를 없앨 계획이 있는지 물은 것입니다. 이를 두고 여자 선수에게 외모가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나온 성차별적인 질문이라는 취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SBS 측은 임시현의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섬네일에 '임시현, 안산 언니 보고 있나'라는 제목을 붙여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지도 않은 안산 선수와의 대결 구도를 SBS 측에서 임의로 설정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결국 SBS 측은 섬네일 제목을 '임시현 백투백 3관왕'으로 바꿨습니다.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