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 음주운적 2주 만 사망 소식 모두 충격...아내·새아버지 가족사 재조명 (+자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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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생전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아픔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송영규, 음주운전 적발 2주 만에 사망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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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족 측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송영규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 자택까지 직접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의 송치 후 불과 2주 만에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영규 집안사 재조명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앞서 송영규는 2022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강제징용 피해자였던 새아버지의 삶을 눈물로 회고했습니다.

“저에게는 아버지가 두 분 계십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어린 나이에 군함도로 끌려가 콩깻묵으로 연명해야 했던 새아버지의 고난을 언급하며 “바쁜 삶에 치여 그 아픔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방송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잠시 말을 멈춘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해당 순간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습니다.

송영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송영규, 부인 결혼 재조명 (+자녀)

'신박한 정리'

그의 사랑 이야기 또한 각별했습니다. 9년간의 연애와 8년간의 처가 반대를 견뎌낸 끝에 맺어진 인연이었습니다. 

생계가 불안정했던 당시 송영규는 일본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결혼할 거예요”라는 아내의 마지막 통보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달려간 그는 결국 가족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아내는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던 저를 묵묵히 기다려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결혼 초기 불안정한 수입 때문에 서울시립가무단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신박한 정리'

또한 2020년 방송한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송영규는 "11년간 살던 넓은 아파트를 정리하고 반지하로 이사를 왔다"며 아이들 교육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첫째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둘째는 뮤지컬 전공이라 예고에 들어갔다. 유학비 등 충분히 지원해주기 위해 살림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환경 좋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작지만 아담한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깊은 고독감'

MBC '검법남녀'

하지만 최근 송영규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출연작에서 연이어 하차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지인은 “원래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이셨는데, 최근에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깊은 고독감을 호소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송영규는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55세입니다. 빈소는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아내와 두 딸이 상주로 나섰습니다. 발인은 6일이고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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