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신지(43)와 내년 결혼을 알린 예비 신랑 문원(36)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신지의 전 남자친구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신지 예비 남편 문원 양다리, 군폭행 의혹 논란

신지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어 1년여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소식 발표 직후에는 축하가 쏟아졌지만, 문원이 그룹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처음 만나는 영상이 지난 2일 신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후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 영상에서 문원은 전 아내와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는 '돌싱'이라고 밝혔고, 이 사실을 교제 전 신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외에도 신지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한 점, 전 아내에겐 '그분'이라는 존칭을 쓰면서 7살 연상 신지를 두고는 본명인 '지선이' '이 친구'라고 부르는 점, 상견례에 운동복을 입으려 한 점, 초면인 김종민에게 '나잇살'을 언급한 점 등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문원의 전 아내 지인, 군대 동기, 중학교 동창 등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SNS(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등장해 개명, 이혼 기록 등을 언급하며 문원의 과거에 대한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신지 전남친 일화 재조명

이런 상황 속, 김종민이 3년 전 신지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던 방송이 재조명됐습니다.
2022년 7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은 '신지의 애인이 나보다 별로라고 생각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그 사람(전 남자 친구)은 너무한 거 아니냐. 그 사람은 '별로' 정도가 아니라 너무 별로였다. 네가 그 사람한테 돈을 얼마나 꿔줬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가 남자를 볼 땐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신지는 2021년 5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 출연해 신장 문제로 입원했을 당시 이미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병원에 찾아왔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신지는 "입원했는데 병원으로 찾아오더라. 병원에 면회 금지라고 쓰여 있는데도 와서 돈을 안 빌려주면 하고 있는 일 망할 것 같다고 하더라. 죽게 생겼다고 했다. 안쓰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헤어져서 마음고생해서 신장이 안 좋아서 입원해 있는데 왔더라. 결국엔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줄 사람인 걸 아는 거다. 지금은 내가 그렇게 해주고 있는 동안에 바람피운 여자랑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자도) 안다. 그런데 좋다더라. 여자들이 그런 남자를 바꿀 거라는 환상을 갖지 않나. 그런데 절대 못 바꾼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지,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

이런 가운데 신지는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며 문원을 향한 믿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누나 진짜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하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신지는 "감사해요"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언니 행복한 게 제일이에요. 앞으로 두 분 행복하기만 하세요"라는 지인의 댓글에는 "역시 우리 OO"라며 기뻐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지는 "현재 언니의 선택이 어떻든 응원하고 싶어요" "두 분만 행복하면 됩니다" "어떤 결정을 하든 언니 선택이고 마음이에요" "언니도 신중하게 결정했을 테니 그 길을 우리 팬들이 응원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등 댓글에만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