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4번째 피해자 확인...피의자 신상·얼굴·인스타 확산 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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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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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게 피해를 당한 또 다른 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4번째 피해자 확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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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중하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노래방에서 20대 여성 김모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이었으며, A씨는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신 직후 의식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뒤에도 그는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겪었으며 결국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 현장 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노래주점에서 정신을 잃었다"며 당시 상황 및 김 씨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 과정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료 마시고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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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김 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시점은 현재까지 밝혀진 김 씨의 범행들 중 1차 범행과 2차 범행 시기 사이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1시 23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카페 주차장에서도 당시 교제 중이던 남성 B씨에게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당시 정신을 잃은 뒤 이내 깨어났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 김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24분쯤에는 또 다른 남성 C씨와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숙박업소에 입실했습니다. C씨는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사망했습니다. 

아울러 김 씨는 지난 9일 역시 강북구 한 모텔에서 남성 D씨에게 약물 음료를 건넨 뒤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D씨 역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텔 연쇄 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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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조사에서 B씨가 기절했다가 깨어나자 이후 범행부터는 약물 투여량을 2배 이상 늘려 B씨와 C씨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B~D씨 등 피해자 3명에게만 약물을 건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 씨 진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추가 피해자 A씨의 존재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현재 김 씨는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초 경찰은 그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으나 김 씨가 생성형 AI에게 '수면제랑 술을 같이 먹으면 어떠냐' '위험하냐' '죽을 수도 있나' 등의 질문을 한 정황 등을 포착, 김 씨가 피해자들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이 숨질 줄은 몰랐다"며 살인 고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우울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의료기록 조회 결과 실제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씨의 여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와 연락을 주고받은 다수 남성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강북 모텔 연쇄 살인녀 얼굴·신상 확산 중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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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용의자 신상공개'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얼굴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됐습니다.

게시물에는 피의자로 지목된 여성의 이름과 나이, 인스타 아이디 등 개인정보도 담겼습니다. 댓글난에는 피의자뿐만 아니라 사망한 피해자들을 향한 인신공격성 표현이 이어졌습니다.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신상공개가 2차 가해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몇몇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의 SNS에 방문, 성희롱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섹시하다. 2차 범행 다음날이라는 사실 알고 보니 더", "솔직히 이쁘다, 인정? 나 같아도 음료수 바로 마심", "아 나도 한 잔 주고 가지", "출소하고 나오면 저랑 삼겹살에 소주 한 잔해요" 등의 댓글을 남겨 충격을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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