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 제작진이 출연자 재윤의 열애 소식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 최종회 공개 기념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조욱형 PD는 최종회 공개 후 엇갈린 반응을 살펴봤다며 "놀랐다는 분들도 계시고 하더라.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고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노은 PD는 "출연자 근황 중에 본인의 허락을 얻고 밝히고 싶은 사실은 성장캐 재윤 씨가 연상의 여성과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이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재윤의 연애는 2주 정도 지속 됐다고 합니다. 
 
7회에서 재윤이 여명을 피해 숨은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욱형 PD는 "보실 때는 '저걸 모를 수가 있어?' 싶을 텐데 현장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굉장히 어둡다. 거리도 떨어져 있는 공간이고 저곳에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이동한 거다. 모니터를 놓고 보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저거 사람 아냐?' 해서 봤는데 술 먹고 쓰러진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그런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모태솔로 출연자들이 놀림거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원승재 PD는 "출연자들이 10시쯤 들어가서 잠을 자고, 롤러장에서 말 한마디 안 하고. 찍으면서 '이게 모태솔로의 특징이구나' 깨달은 게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그런 점에서 이해해주신 거 같다. 이 분들이 왜 모태솔로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을 내보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욱형 PD는 대본은 전혀 없었다며 "이게 연기면 재윤이는 이병헌이라는 댓글이 공감 갔다"라고 했습니다.